저는 30년간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은퇴를 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나만의 길고 긴 휴가와 같은 시간들.
뭐부터 해야 할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만 할지.
"공적 자아"를 잃으면서 스스로의 존재 가치에 대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몰랐던 거북목으로 인한 목디스크의 악화로 등까지 오는 통증을 잠을 이룰 수가 없었죠.
그러다 보니 좋다고 하는 병원은 다 다니며 치료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뿐만아니라 발목, 무릎, 어깨 안 아픈 곳이 없고.. 거의 대부분을 병원을 다니며 보낸 나날이 많았네요.
이제 나도 늙는구나라는 신체적 약화와 건강문제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좋아하던 골프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신체와 필드와 스크린을 즐기다 보니 직장 다닐 때와는 다르게 그 비용도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하기에 횟수를 줄이다 보니 왠지 소외감이나 고립감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은퇴후 공통적으로 찾아오는 심리적인 고민 유형들이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찾아왔던 사항들이었고, 이제는 저의 방식으로 고민을 풀어냈기에 그 내용들을 하나씩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저의 블로그를 아래 소개하는 내용으로 연재 시리즈 형식으로 그려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재무설계입니다.
1) 자산 배분
은퇴 후에는 수입이 제한되고, 지출은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자산배분이 재무설계의 핵심이 됩니다.
단순히 모으는게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거죠
2) 생활비 관리
정기적인 급여가 사라지고, 연금, 퇴직금, 저축등 제한된 자원으로 생활을 이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생활비 관리는 은퇴후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 번째는 건강관리입니다.
1) 정기검진
은퇴 후에는 급속도로 아픈 곳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필요한 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암 검진등 필수 항목은 체크해 보는 건강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2) 식습관개선
직장생활에서 습관처럼 음주와 흡연은 해왔다면 꼭 개선해야 할 부분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저염, 저지방, 고단백 식단, 채소와 과일 섭취를 위주로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정신건강관리
직장생활 루틴과 같이 느슨해진 일상을 규칙적인 생활패턴으로 되돌리고,
가족과 지인과 교류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취미생활로도 이어진다면 좋을 겁니다.
세 번째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여가 및 취미입니다.
1) 여가
여가 활동은 은퇴 후 삶을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겁니다.
동호회, 봉사활동, 커뮤니티 참여등을 통해 고립감을 줄일 수 있죠
2) 취미
취미활동은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감을 예방하거나 날리는데 큰 효과를 줄 겁니다.
여행이나 캠핑, 원예와 가드닝,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언어 및 악기, 컴퓨터 활용 등을 배우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디지털 활용법입니다.
우리의 삶은 은퇴 후에도 일상생활을 꾸준히 하여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면 생활이 훨씬 편리해지고, 사회적 관계도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1) 인터넷 활용
최신뉴스, 건강정보, 금융정보 및 온라인 쇼핑, 은행과 병원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스마트폰 활용
건강관리앱, 금융앱, 교통(버스, 택시) 앱, 생활편의앱을 통한 생활편의제공, SNS와 같은 커뮤티티 앱을 통한 소통으로 관계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3) 전자정부 서비스 활용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기초연금, 의료지원, 국세청 홈택스, 교육서비스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행정 및 복지, 세금관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심리, 사회적 준비과정입니다.
은퇴 후에는 경제적, 건강적 준비 만큼이나 심리적으로 준비가 중요합니다.
직업을 통한 정체성은 사라지고,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며, 노화에 대한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잘 관리해야 은퇴후 삶이 안정되고, 행복해집니다.
맺으면서,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분이라면 저와 같은 공감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영업을 하시거나 자기 사업을 하시다가 경영을 내려 놓게 되신 분들도 이젠 쉬어야지 하는 순간 , 겪게 되는 문제점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하는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의 변화는 분명 다른 것을 알게 되었기에 저는 위에서 열거한 내용으로 이 블로그 글을 세부적으로 작성해 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저의 글을 보시고, 공감이 가거나 부족한 부분이 댓글등을 통해 알려 주시면 적극 참고해서 모두가 행복한 0세의 시작을 준비하려 합니다.
다음글 예고
은퇴후 재무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뤄 보겠습니다.